국내외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열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유기농 제품이나 건강한 재료로 만든 식품들이 많이 나왔다. <사진=김미현 기자>
▲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유기농 제품이나 건강한 재료로 만든 식품들이 많이 나왔다. <사진=김미현 기자>

 

[폴리뉴스 김미현 수습기자] 국내외 식품외식산업의 최신 트렌드는 ‘건강’과 ‘간편식’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식품외식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식품박람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26일 ‘슬기로운 집밥생활’을 주제로 다양한 제품과 식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박람회에는 유기농 제품이나 건강한 재료로 만든 식품들이 많이 등장했다.

무농약으로 생산한 친환경제주레몬, 설탕과 인공첨가물을 일체 쓰지 않은 수제 과일잼같이 다양한 유기농 식품과 함께 녹차추출분말, 모과추출분말같은 천연추출물로 만든 '먹는 구강파우더' 등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여러 식품들도 나왔다.

또 면역력을 강화하는 음식과 개인별 기초대사량에 맞춘 다이어트 식품까지 여러 건강식품들도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여파에 늘어난 집밥 소비로 가정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가정간편식 제품도 더욱 다양화한 모습을 보였다.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인 할랄 식재료로 구성한 한식 도시락 제품과 국내 유명 외식기업의 인기메뉴를 가정간편식으로 만든 식품 등 많은 형태의 간편식이 있다.

또 가정간편식 제품군이 수산물까지 확대해 손질된 상태의 수산물 간편식이 나와 조리의 편리성을 높인 제품들도 나왔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푸드 산업도 변화하면서 웰빙과 간편식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건강한 맛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우수한 품질의 국내 식품 기업들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며, 국내 식품 기업에 판로 확보와 수출 등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8개국 31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650여 부스 규모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코엑스 푸드위크 2020)’ 포스터<사진=서울국제식품산업전 제공>
▲ ‘서울국제식품산업전(코엑스 푸드위크 2020)’ 포스터<사진=서울국제식품산업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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