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대상 ‘보편적 지급52%-선별적 지급42.7%’, 지급수단 ‘현금47.5% >지역화폐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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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나온 것과 관련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에 대해선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했고 지급방식에 대해선 과반의 국민이 전 국민 보편적 지급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폴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6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찬성 의견은 63.7%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32,5%였다(잘 모르겠다 3.8%). 

권역별로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대전/세종/충남/충북이 77.1%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남/전북이 76.9%로 비슷했다. 반면 반대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강원/제주가 41.2%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서울이 37.8%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찬성 의견이 남성(찬성 65.8% 대 반대 31.1%)과 여성(61.6% 대 33.9%) 모두 6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 연령층의 찬성 비율이 71.3%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이 69.4%였다. 반대 의견은 20대가 54.1%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36.2%였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 찬성이 66.0%로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64.9%), 보수(60.2%) 순이었다.

지급대상 ‘보편적 지급 52% vs 선별적 지급 42.7%’ 전(全) 국민 지급 의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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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대해 ‘전 국민 지급’ 응답이 52,0%였고 소득 기준의 ‘선별적 지급’에 대한 찬성 의견은 42.7%였다. 전 국민 보편적 지급을 선호하는 의견이 선별적 지급 의견에 비해 다소 높았다(잘 모르겠다 5.3%).

권역별로 ‘전 국민 지급’ 응답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66.1%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광주/전남/전북이 61.5%로 뒤를 이었다. ‘선별 지급’은 인천/경기가 50.9%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서울이 45.7%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전 국민 지급’ 응답은 40대에서 63.8%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60.5%였다. ‘선별 지급’은 20대 55.7%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53.6%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전 국민 지급’ 답변은 보수층(57.1%)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진보 56.3%, 중도 50.2% 순이었고 ‘선별 지급’은 중도 46.9%, 보수 38.8%, 진보 36.9% 순이었다.

지급방식 선호도 ‘현금 47.5% > 지역화폐 38.5% >카드 포인트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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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재난지원금 지급수단 방식 선호도 조사에서는 ‘현금’을 원한다는 응답이 47.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소멸성 지역화폐’ 38.5%, ‘카드 포인트’ 8.4%, 통신비 지원 1.8% 순이었다(잘 모르겠다 7.1%).

권역별로 ‘현금’ 응답은 강원/제주가 58.8%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48.0%로 뒤를 이었다. ‘소멸성 지역화폐’ 응답은 광주/전남/전북이 43.6%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40.3%로 다음이었다. ‘카드 포인트’로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구/경북(13.0%)와 부산/울산/경남(12.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현금이라고 답변한 세대는 70대 이상이 57.1%로 가장 높았고 60대에서도 53.0%로 높게 조사됐다. 지역화폐라고 답변한 세대는 20대가 54.1%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47.8%였다. 카드 포인트라고 답변한 세대는 30대(11.6%)와 40대(10.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이며 응답률은 6.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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