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재난 지원금 9조 3천억원 설 이전 대부분 지급"
양향자 "2차 전국민 재난위로금 지급 논의 제안"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승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내주부터 지급되는 3차 재난 지원금 9조 3천억원이 설 이전에 대부분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장기화로 덜 가진 사람, 더 낮은 곳에 있는 국민들 생존에 위협받고 있다"며 "그 다음에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동부구치소를 포함한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집단 감염의 위험이 있는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한 새 감염 고리를 신속히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해 첫 주가 3차 확산의 기세가 꺾이느냐를 가를 중대 기로"라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에서 3차 재난 지원금에 대해 "보다 신속하게 집행되길 기대한다"며 "재난 상황에선 당리당략보단 민생을 우선시하는 국민 정치가 필요하다. 야당의 초당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고통이 극심한 업종과 개인에 대한 3차 재난 지원 패키지에 더해 2차 전국민 재난위로금 지급을 위한 논의를 제안한다"며 "코로나 가시밭길을 묵묵히 견딘 모든 국민에게 드려야 할 위로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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