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이 지난 23일 진행한 12월 정국 좌담회에서는 올해 출범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대해 짚어봤다. 김능구 '폴리뉴스'대표의 사회로 서울 여의도 폴리뉴스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과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이 참여했다. 황장수 소장은 "국민 지지도가 떨어지고 경제나 코로나 정책이 실패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수처는) 정권을 통치하는 부분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정권이 무너지는데 더 빨리 일조할 것이고, 사상누각으로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재원 교수는 "검찰이 수사에 대한 전권을 다 휘두르다보니 자신들의 입맛에 따라 수사를 해왔다"며 "어떤 식으로든 견제는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정치적인 중립성과 독립성만 확보할 수 있다면 소위 말하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야당의 비토권을 없애버린 것은 여당이 정말 잘못된 수를 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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