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원작에 기장군 명소·명물을 접목한 아동극 공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에게‘문화적 활력’과‘위로’선사

기장군 안데르센극장 온라인 공연 ‘왕자와 공주의 행복찾기-기장여행기’의 한 장면<제공=기장군>
▲ 기장군 안데르센극장 온라인 공연 ‘왕자와 공주의 행복찾기-기장여행기’의 한 장면<제공=기장군>

 

기장군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로 지친 기장군민에게 활력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언택트 공연 영상 ‘왕자와 공주의 행복찾기-기장여행기’를 지난해 12월 31일 안데르센 극장 홈페이지에 선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장에서의 대면공연이 어려워지자 무관중 영상녹화 및 동영상을 제작해 군민들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의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왕자와 공주의 행복찾기-기장여행기’는 안데르센 원작 ‘행복을 주는 부적’을 연극화한 작품으로 왕자와 공주가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여행하는 성장 드라마 형식의 연극이다.

등장인물은 기장 곳곳을 누비며 기장군의 명소와 명물을 소개한다. 조선시대 관아로 역사적·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는 장관청을 방문하고, 기장군청 앞에 위치한 차성가비를 보여준다. ‘기장’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되는 옥녀이야기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선비를 구하는 개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개좌고개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알려준다.

관련 영상은 안데르센극장 홈페이지(http://www.gijangandersen.org/main.php)나 안데르센극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안데르센극장 홈페이지는 2020년 10월에 개설되었으며, 안데르센극장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면 안데르센극장 공연정보를 쉽게 알 수 있고 공연예약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공연 영상제작이지만 이번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받을 수 있고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는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군민들을 위로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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