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박은희 대표. 한국파마가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2상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사진=한국파마>
▲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 한국파마가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2상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사진=한국파마>

 

[폴리뉴스 신미정 수습기자]  한국파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2상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3분 기준, 한국파마 주가는 상한가에 도달해 전일보다 7350원(29.88%)오른 3만 195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12일 장마감 직전에 10% 상승한 데 이어 크게 상승했다.

한국파마는 자체 생산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으로 지난해 12월 19일 경희대와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2상을 진행했다. 그리고 12일 장마감 직전에 임상2상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임상2상 실험결과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은 경증 및 중증도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 6일만에 95%가 회복될 정도로 높은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인도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표준 치료제가 투약 6일쨰 68% 정도 효과를 보인 것에 비교해 뛰어난 효과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한국파마는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의 인도 아유베디의약품 승인을 위해 인도 GMP에서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에서의 생산 및 유통을 위해 한국파마 생산기술을 인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 조건 등에 대해서는 제넥셀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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