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부 장관 첫 대통령 업무보고 후 발표
정부 '실행력' 뒷받침하는 정책에 초점

 국토교통부가 내달 4일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실행력'에 초점을 맞춘다. 사진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이 26일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  국토교통부가 내달 4일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실행력'에 초점을 맞춘다. 사진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이 26일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정부가 내달 4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과 함께 예고했던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한다.

머니투데이는 26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서울 등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양질의 충분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기로 했다"며 "다음달 4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책은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에 방향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내달 4일 예정된 대통령 업무보고 뒤에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 취임 후 첫 업무보고다. 변 장관은 업무보고에 주택 공급대책을 비롯한 시장안정 대책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이나 공공전세 등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 중 실행력이 담보되지 않은 대책들이 많았다는 내부 비판이 있었다"며 "이번 대책에는 실행력이 바로 뒷받침 될 수 있는 것들에 중점을 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1·19 전세대책 발표에서 향후 2년간 11만 4000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당장 실행이 가능한 물량들 위주로 이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부동산 공급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 서정협 서울시 부시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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