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서울 구로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 앞에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 지난 21일 오전 서울 구로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 앞에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화요일인 2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7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2일) 84명보다 33명 많고, 지난주 같은 요일(16일) 102명보다는 15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2일 97명, 16일 120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180명) 이후 줄곧 150명 미만을 유지해 왔다. 15일부터 22일까지 최근 8일간은 79→120→124→146→115→125→109→97명을 기록했다. 휴일인 일요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다음날인 월요일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다가 화요일에는 다시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보름간(8∼22일) 서울의 일평균 확진자 수는 121명이었다.

23일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이 2명, 국내 감염이 115명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강남구 아파트 사우나 관련 3명, 송파구 교회 관련 2명이 추가됐다. 중구 주점·음식점과 노원구 구의회, 영등포구 빌딩 관련으로 1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 4명, 기타 확진자 접촉 48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43명이다.

23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3만1천93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4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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