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거래 늘고 IT/가전제품(20년 51%→21년 30%) 의류거래(22%→34%)로 비중 변화
남/녀 수입 명품거래에 대한 큰 변동은 없으나 패션의류, 패션잡화 거래가 크게 늘어
30대 남성, 전자제품 대신 의류(5%→16%), 패션잡화 (4%→10%) 상품등록 증가세 뚜렷
30대 여성, 패션의류(13%→19%), 패션잡화 (4%→10%), 도서/음반/문구(1%→5%) 증가
중고나라 “올해 IT, 가전제품 외에 의류 및 생활용품 중고거래 품목 다양화로 시장 성장”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중고 의류 상품등록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중고나라>
▲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중고 의류 상품등록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중고나라>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코로나 19 시작 전과 후(2020년과 3월/2021년 3월) 시점의 30대 중고나라 이용자가 플랫폼에 등록하는 중고 물품을 비교 분석한 결과 중고 의류 상품등록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고나라의 이번 분석 결과는 오랫동안 중고거래 시장을 이끌었던 중고 IT/가전제품 시장 규모만큼 중고 의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현상으로 그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30대(남, 여 포함)의 중고거래 상품 등록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패션 분야(수입명품/패션의류/패션잡화 등) 상품 등록 비중은 22%(2020년 3월)에서 34%(2021년 3월)로 증가했으나 IT/가전제품 분야(모바일, 가전제품, 컴퓨터, 카메라 등) 상품 등록은 51%에서 30%로 비중이 감소했다. 

한편 생활용품 분야(생활, 출산, 가구, 인테리어 등)는 16%에서 19%로 증가했고 취미 분야(스포츠, 반려동물, 취미, 여행 등)는 7%에서 12%로 카테고리 내 상품 등록 비중이 증가했다.

코로나 19 이후 대한민국 30대 남성과 여성의 중고물품 등록상품에도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의 경우 IT/가전제품 분야 상품 등록은 68%에서 43%로 감소했지만 패션 분야 상품 등록은 2020년 13%에서 31%로 증가했다. 

패션 분야(수입명품/패션의류/패션잡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수입명품의 경우 2020년 4%에서 2021년 5%로 큰 변동은 없었으나 패션의류는 5%에서 16%로, 패션잡화는 4%에서 10%로 상품 등록이 증가했다.

30대 여성의 경우에도 IT/가전제품 분야 상품 등록은 31%에서 18%로 감소했지만 패션, 생활용품, 취미 등 모든 분야의 거래는 증가했다.

30대 여성의 패션 분야(수입명품/패션의류/패션잡화) 세부 상품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수입명품의 경우 2020년 11%에서 2021년 7%로 감소했으나 패션의류는 13%에서 19%로, 패션잡화는 8%에서 12%로 상품 등록이 크게 증가했다.

권승욱 중고나라 홍보담당자 매니저는 “중고나라 30대 이용자는 오랫동안 중고거래에 가장 적극적인 세대이며 오랫동안 IT/가전제품 중심의 거래를 활발하게 주도해 왔다. 

한편 작년 코로나 19 이후 중고거래의 일상화가 시작되면서 중고 의류 거래 시장 및 생활 밀착형 제품의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며 “앞으로 중고거래가 일상화되면서 2021년에는 새로운 중고거래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