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울형 상생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률적 제한에서 벗어나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영업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핵심 내용으로, 이번 주 내 방안을 마련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달 말이나 내달 초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오세훈표 '서울형 거리두기' 추진 방안에 정부는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독자적 방역지침을 세워도 정부와의 논의 과정을 거쳐 구체안을 확정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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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7 재보궐선거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33.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3.4%로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는 리얼미터 주간집계 기준으로 기존 최저치를 기록했던 3월 3주차보다 0.7%포인트 내려간 수치입니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6%포인트 오른 30.4%를 나타냈고, 국민의힘은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 당 출범 이후 최고치인 39.4%를 기록했습니다. 또 양당 간 격차는 9%포인트로 4주 연속 오차 범위 밖 격차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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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6.3%의 선호도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 23.5%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12일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16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인데, 둘 사이 격차는 12.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한편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7.4%로, 이 지사의 선호도 36%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도 50.9% 대 31.4%로 앞섰습니다. 윤 전 총장의 거취와 관련해 국민의힘에 입당해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43.1%, 제3세력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27.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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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국회의원들이 당 쇄신안 마련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혁신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재선 의원들도 간담회를 갖고 혁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초선 의원으로 구성된 모임 더민초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영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오는 14일 당 원내대표 후보들을 초청해 선거 패배 대책과 원내 운영 방안 등을 주제로 비공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초선에 이어 재선 의원들도 간담회를 가지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12일 아침 간담회 이후 입장문을 내고 “우리는 우리와 생각이 다른 목소리를 듣는 것에 부족했고, 정치 개혁 과정 속에서 민생에 소홀했다며 ”깊이 반성하고 성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선 민주당의 지난 공천 결정에서부터, 최근 결정된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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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SK 간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이 전격 합의로 마무리됐습니다. SK가 LG에 합의금 2조 원을 주기로 하면서 양측 모두 소송을 그만 끝내기로 한 겁니다. 양사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합의안을 처리했습니다. SK가 LG에 현금 1조원과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 1조원, 합쳐서 2조 원을 지급하는 조건입니다. 또 양사는 국내외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SK의 미국 내 배터리 사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이 결정을 이행하지 않을 수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을 하루 앞두고, 양사가 극적으로 합의한 겁니다. LG는 3조 원, SK는 1조원 규모의 보상금을 주장하면서 평행선을 달리던 합의 논의는 미국 무역대표부가 적극 개입하면서 타결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합의로, SK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해 배터리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활로가 트였고, LG는 지적 재산권 보호라는 명분과 함께, 2조 원의 합의금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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