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함께 논의
실질적인 투자자 보호 위해 적극적인 제도적 검토 필요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블록체인 산업 진흥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사진=김병욱 블로그>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블록체인 산업 진흥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사진=김병욱 블로그>

[폴리뉴스 김상원 기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본시장특별위원장, 정무위원회 간사)이 오는 26일 오전 10시 ‘블록체인 산업 진흥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가상자산 업무 권역 법 TF 릴레이 간담회’중 ‘아시아 가상자산 제도 편’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인데스크코리아, 한국블록체인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사전 등록 없이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부터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코리아와 가상자산업권법TF(이하 TF)를 운영하고 있다. TF에서 주최하는 이번 릴레이 간담회는 국회에서 주요국과 금융기관의 가상자산 정책을 살펴보고, 국내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선 아시아의 가상자산 제도를 살펴보고, 이후 업무 권역 법 초안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암호화폐공개(ICO)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았던 싱가포르의 법규와 금융기관 상황을 다루며 홍콩의 상황과 일본의 가상자산 규제 등을 다룬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정부 입장과는 무관하게 막대한 규모의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고, 내년부터는 과세도 된다”라며 “투자에 유의해달라는 원론적인 말이 아닌 실질적인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제도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