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전형민 기자]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지난 6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확진자와 관련한 정보를 전격 공개한 것에 대해 “제가 볼 때 확진자 아이들의 학교까지 공개하는 것은 전염병 연좌제”라며 8일 맹비난 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아침소리’에서 “확진자를 만났던 당사자들은 알 수 있게끔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성남에서는 확진자 아이들의 학교까지 공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이어 “제가 사는 아파트에도 격리자가 있었는데 어린이들 사이에서 그 아파트 사는 아이들 전체가 경원시된다”면서 “그 아이가 다니는 학원생들도 경원시된다”고 그 폐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신상까지 공개한 것은 굉장히 경솔한 것이고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 “(정보를 공개할 때)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만 공개해서 제3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 의원은 “오늘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중동국가중 메르스 최대 발병국이 됐다. 메르스가 아니라 케르스라고 할 정도”라며 정부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하 의원은 “대통령의 방미 연기를 검토할 때가 됐다”며 “대통령께서는 국내에서 메르스에 대처하는 데 앞장서는 의지를 보여주셔서 국민들을 안심시켜주셔야 한다”고 말해 대통령의 방미 연기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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