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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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의 조종석 사출 기능 문제가 약 4년 전에 제기됐지만 묵살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미 국방부 무기시험 책임자인 마이클 길모어가 제출한 보고서에 사출 좌석의 탈출 속도가 너무 빨라 조종사의 부상 위험이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25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그러나 이 보고 내용은 국방부 고위층에 의해 묵살됐고, 여전히 사출 좌석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미국 군사전문 매체들은 “최근 탈출 속도가 너무 빠른 사출 좌석과 지나치게 무거운 헬멧 때문에 몸무게가 61㎏ 이하인 조종사가 탈출 과정에서 목 등 신체 부위를 다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F-35는 레이더 탐지를 어렵게 하는 스텔스 기능에 신속한 발진과 수직 착륙이 가능한 차세대 전투기로, 한국도 40대를 도입할 예정인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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