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과제빵작업장에 기술 전수하고 노후장비 교체

제과제빵 기술을 익히며 자립을 꿈꾸는 장애인 등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 야외행사장에서 삼립식품 연구원들이 개발한 우리밀 빵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SPC그룹 제공></div>
▲ 제과제빵 기술을 익히며 자립을 꿈꾸는 장애인 등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 야외행사장에서 삼립식품 연구원들이 개발한 우리밀 빵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SPC그룹 제공>

[폴리뉴스 이주현 기자] SPC그룹이 우리밀 빵을 개발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다.

SPC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덕수궁길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 야외행사장에서 삼립식품 연구원들이 서울시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우리밀 크림치즈빵’, ‘탕종 식빵’, ‘생크림식빵’, ‘올리브 포카치아’, ‘크랜베리 스콘’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우리밀 빵 5종에 대해 SPC그룹은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에서 자체 개발하기 어려웠던 최근 트렌드 제품들”이라며 “장애인들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도록 제조공정을 단순화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서울시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에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노후장비를 바꿔줬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및 서울시장애인제과제빵시설협의체와 맺은 기술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현재까지 1억 원 상당의 설비를 지원했다. 정기적 기술 교육도 실시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만드는 빵도 맛과 품질, 트렌드가 일반 빵집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자립 실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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