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 50%, 보청기 건강보험적용, 농산어촌 100원 택시 도입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8일 노인 기초연금을 현행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과 치매 국가책임제를 등 9가지의 어르신 공약을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정책시리즈 열한 번째로 노인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어르신을 위한 9가지 약속으로 기초연금 매월 30만원 치매 국가책임제 틀니,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50% 감축 찾아가는 방문건강 서비스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 경로당을 어르신 생활복지회관으로 탈바꿈 농산어촌 100원 택시 도입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증대 정책 홀몸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시행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우리나라 노인 2명 중 1명이 빈곤상황에 처해 빈곤율이 50%로 세계 1위이고 기초생활 수급자 가운데서 30%이상이 어르신들이라면서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 70%에게 20만원씩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차등 없이 30만원으로 인상하여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치매 국가책임제에 대해선 지역마다 치매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치매를 조기에 검진하고 돌봄 서비스 제공하고 가벼운 치매 환자도 노인장기요양보험 적용하겠다고 했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보장성 강화, 본인부담 상한제 도입해 치매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틀니, 임플란트 본인부담금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여전히 비용 부담이 크다본인부담을 절반으로 낮추고, 저소득층 지원을 확대해서 저소득층 어르신도 틀니, 임플란트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했다.

또 현재 독거노인과 저소득 노인가구에게만 제공하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앞으로는 65세 이상 노인으로만 구성된 세대(123만 세대)에 대해서도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들이 정기적으로 찾아 간다.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대해선 가격 부담으로 인해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하는 어르신이 80% 이상이고 난청 장애등급을 받은 어르신에게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현실을 지적하고 돈 때문에 적막강산이 되지 않도록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문 후보는 마을회관(경로당)어르신 생활복지회관으로 바꿔드리겠다면서 쉴 수 있는 넓은 공동이용 공간과 함께,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는 공동주방(부엌), 온수 걱정 없는 마을목욕탕, 공동세탁실 등의 리모델링 비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농산어촌 노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선 100원만 주면 택시를 탈 수 있는 ‘100원 택시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노인일자리 확대와 관련 일을 원하시는 어르신께 일자리를 드리는 것이 나라가 할 수 있는 효도라며 아동 등하교길 안전지킴이, 우리지역 환경지킴이, 급식도우미, 초등학교 보안관, 문화관광 해설사 등 어르신과 마을공동체를 위한 사회공익형 일자리를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공공근로 일자리 수당도 현재 20만원에서 40만원까지 착착 높여가겠다고 했다.

특히 문 후보는 홀몸 노인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약에 대해 홀몸 어르신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매년 1만개, 5년간 5만개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