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와 국민의당, 이랬다 저랬다 정체성 알 수 없는 안보불안세력”

지난 19일 광주 집중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사진=더불어민주당]
▲ 지난 19일 광주 집중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사진=더불어민주당]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2일 “한 손으로는 김대중 정신 말하면서 호남표를 받고자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색깔론으로 보수표를 받고자 하는 후보, 믿을 수 있겠나?”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공격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울산 삼산동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집중유세 연설에서 “선거 때가 되니 또다시 색깔론, 종북몰이가 시작됐다. 지긋지긋하다. 여권후보들이야 선거 때마다 도지는 고질병이라고 치더라도 야당 후보까지 또 야당까지 색깔론에 가세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안보에 실패한 안보무능세력에게 또다시 안보 맡길 수 있겠나. 이랬다, 저랬다, 정체성을 알 수 없는 안보불안세력에게 안보 맡길 수 있겠나”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안보무능세력’, 안철수 후보를 ‘안보불안세력’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불안한 세력 간의 대결”이라며 “국회의원이 마흔 명도 안 되는 미니정당, 오로지 저 문재인을 반대해서 급조된 정당이 이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 국정 감당할 수 있겠나”라며 “바른정당 뿐만 아니라 한국당과도 연정을 한다는데, 연정을 하든 협치를 하든 몸통이 아니라 꼬리밖에 더 되겠나. 그게 진짜 정권교체 맞나. 정권연장 아니겠나”라고 몰아세웠다.

이어 “두 번의 국정경험과 수권능력을 갖춘 정통 유일 야당, 원내 제1당이 어디인가? 준비된 저 문재인이 준비된 민주당과 함께 안정적인 국정운영 책임지겠다”며 “우리는 더 긴장해야 한다. 끝까지 힘을 모아야 한. 부패 기득권세력 아직도 건재하다. 오로지 반문재인만 외치면서 반문재인 연대로 정권을 연장하려 한다. 진짜 정권교체 저 문재인을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또 문 후보는 “저 문재인 전국에서 지지받는 사상 최초의 대통령 되겠다”며 “김영삼 대통령님 세력도 함께해서 3당 합당으로 갈라졌던 민주화세력도 다시 하나가 됐다. 저 문재인의 지지도 계속 높아져서 드디어 50%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청, 호남, 강원, 제주, 수도권 모두 문재인 1등인데 우리 고향 부울경에서도 좀 압도적으로 지지 받아야 제가 체면이 서지 않겠나”라며 “지난번에는 울산시민들께서 40%밖에 안주셨다. 이번에는 한 60% 주시겠습니까? 울산시민들도 이번엔 문재인이다, 문재인 뿐이다 맞습니까?”라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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