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구도로 완주해 달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6일 저녁 대구 서문시장 집중유세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6일 저녁 대구 서문시장 집중유세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7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홍준표의 페이스메이커”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힌 뒤 “끝까지 4자구도로 완주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홍 후보의 이 같은 주장은 그가 줄곧 강조해오고 있는 ‘4자구도 필승론’의 연장선이다.

홍 후보는 보수 후보 1명 대 좌파 후보 3명과의 대결이라 규정짓고, 절대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패배할 경우 “한강에 빠져 죽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최근 안철수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락세라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안 후보로 갔던 보수표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자신에게 쏠릴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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