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25일 TV 토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에게 “저희 정책본부장과 토론하시라”고 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문 후보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에게 “지난번에 정책본부장과 토론하시라고 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대선 후보들은 큰 방향에서 토론하고 세부적인 수치나 이런 것은 정책 본부장끼리 했으면 좋겠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 25일 대선 토론회에서 유 후보가 문 후보의 공공 일자리 81만개 공약의 예산 문제 관련해 재원 마련을 거듭 지적하자 “자세한 건 (캠프의) 정책본부장하고 토론하는 게 맞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자 유 후보는 “토론 도중에 정책본부장과 토론하라는 것은 취소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대선 토론회에서 내 부하와 얘기하라는 게 무슨 태도냐”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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