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도보수통합, 가능한 쪽과 먼저 하면 돼”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사진 이은재 기자></div>
▲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사진 이은재 기자>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정계개편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그 중심에는 바른정당이 있다. 바른정당은 최근 일부 의원들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면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다. 바른정당에 잔류한 의원들은 12월 중순까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을 대상으로 중도보수 대통합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3일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유승민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통합‧연대’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초선, 전북 전주시을)은 이념과 지역을 뛰어넘는 중간지대 정당, 제3의 정당이 출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유 대표의 리더십 발휘를 주문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바른정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국민의당 친안(친안철수)계를 비롯한 중도성향 의원들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국민통합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기도 한 정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대항하기 위해서 간다고 해서 얼마나 (지지율이) 올라갈 것인가. 당선권 내에 들 만큼 올라갈 것인가. 아니라고 본다”며 “그러면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야 한다. 중간지대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합리적 진보와 보수 혁신을 묶으면 시너지가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좌우,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 이러한 양극화를 뛰어넘는 중간지대, 제3의 정치 물결이 출렁이게 하자고 해서 국민통합포럼을 만들었다”며 “그 물결을 출렁이게 하는 대표 주자 안철수, 유승민을 앞에 내세우고 앞으로 나가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 정당은 미래를 위한 정당이 되는 것이다. 이념을 뛰어넘고 지역을 넘어서 국민만을 바라보는 새로운 미래 정당을 만들어보자는 게 국민통합포럼의 목표인데 지금 맞아가고 있다”며 “유승민, 안철수 대표도 거의 동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바른정당이 12월 중순까지 추진키로 한 중도보수 대통합의 구체적 실행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자유한국당 비박(비박근혜) 포함해서 하자는 것이다. 이쪽(자유한국당)이든 저쪽(국민의당)이든 다 소통을 해보자는 것이고 12월 중순까지 가보자는 것”이라며 “가봐서 그때 가서 여기는 아무리 노크해도 안된다고 하면 노크해서 되는 곳과 먼저 하고 안되는 곳은 나중에 해도 되는 것이다. 그때까지는 전체 노력을 같이 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12월 중순까지 유승민 대표가 중도보수통합에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추가 탈당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그런 개연성을 갖고 있다”며 “그 문제는 유승민 대표의 리더십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에서 뭐하려 나왔나. 들판에 나온 것은 보수 혁신을 해보자고 나온 것 아닌가. 그런 이상을 위해서는 고통은 따를 수밖에 없다”며 “비전을 갖고 유승민 대표가 설득력 있게 끌고 가느냐에 따라서, ‘야 앞으로 뭔가 기회가 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고 유 대표의 리더십 발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다음은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과의 인터뷰 중 일부다.

-바른정당 다른 의원들은 대체로 지역구에서 자유한국당과 통합해라, 자유한국당에 복귀하라는 압력이 많다고 하던데 정 최고위원께서는 호남이 지역구이니 그런 압박은 없을 것 같은데.
저희 지역에는 도의원도 없고 시의원도 없으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는 자유롭다. 저는 지역에 예산만 많이 가져오면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한다.

“제3의 정치물결, 미래정당 만들어야”

-오늘 오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이 주최한 조찬 세미나가 열렸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참석했다.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연대 문제를 놓고 갈등하고 있지만 정책연대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책연대 시동부터 거는 분위기인데. 
저희가 국민통합포럼을 만든 지가 벌써 3달째가 됐다. 정책연대도 했다. 지금은 자유한국당으로 간 바른정당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정책연대를 공동발표도 했다. 다만 서로 각 당이 흔들리면서 힘을 못 실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두 당 대표들이 이번 정기국회 때 민생을 위한 입법안을 마련해서 공동발표하고 발표만 하고 끝날 게 아니라 거대 정당이 안 따라올 수 없게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보자고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모두 과반 의석을 못 넘기 때문에 우리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우리 도움 없이는 안된다. 그러니까 고리를 걸어서 국민을 위한 정책연대를 하면 국민들 지지를 받을 것이다. 그것부터 시작하자고 정리를 했는데 어쨌든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과 제가 공동대표를 맡은 국민통합포럼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서로 만나서 할 수 있는 울타리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오늘 유승민, 안철수 대표가 직접 오니까 우리도 좋고 큰 역할이 될 수 있다. 거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기득권 구세력이라고 본다. 옛날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은 친박(친박근혜) 패권,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패권적으로 가고 있다. 전체를 화합하고 상생하는 게 아니라 자기 코드에 맞는 패권으로 가고 있다. 좌우,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 이러한 양극화를 뛰어넘는 중간지대, 제3의 정치 물결이 출렁이게 하자고 해서 국민통합포럼을 만들었다. 그 물결을 출렁이게 하는 대표 주자 안철수, 유승민을 앞에 내세우고 앞으로 나가보자는 것이다. 그 정당은 미래를 위한 정당이 되는 것이다. 이념을 뛰어넘고 지역을 넘어서 국민만을 바라보는 새로운 미래 정당을 만들어보자는 게 저의 국민통합포럼의 목표인데 지금 맞아가고 있다. 유승민, 안철수 대표도 거의 동감하고 있다. 다만 유승민 대표가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발표할 수 없는 게 뭐냐면 당이 전체 보수까지 포함하는 중도보수대통합을 12월 중순까지 해보자라고 했기 때문에 마음이 있어도 그 말을 못한다. 저희 국민통합포럼에서는 할 수 있는 이야기다.

-바른정당은 내부적으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을 대상으로 12월 중순까지 중도보수통합 논의의 성과를 내자는 합의를 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자유한국당 비박(비박근혜) 포함해서 하자는 것이다. 안되더라도 정치 목표를 가져야 되니까 안된다고 전제할 필요가 없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다 소통을 해보자는 것이고 12월 중순까지 가보자는 것이다. 가봐서 그때 가서 여기는 아무리 노크해도 안된다고 하면 노크해서 되는 곳과 먼저 하고 안되는 곳은 나중에 해도 되는 것이다. 그때까지는 전체 노력을 같이 해보자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문재인 정부 대항하는 대통합 될 수밖에”

-홍준표 대표는 “문을 닫았다”고 하면서 바른정당에서 추가 탈당이 있더라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김무성 의원은 바른정당에서 더 와야한다고 말했는데.
‘당대당’으로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자유한국당에도 소통할 수 있는 의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 의원들과 연결을 해서라도 뭔가 큰 그림을 그려보게 될 것이다. 제가 보기에는 단기적으로는 아닐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결국은 문재인 정부 집단을 대항할 수 있는 대통합은 나올 수밖에 없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합당 못하면 선거연대로”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선거연대 차원에서라도 뭔가 함께 해야 승부를 볼 수가 있는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간에 12월 넘어서면 합당을 못하면 선거연대로 갈 수가 있다.

-선거연대는 자유한국당과도 고려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렇다. 선거연대는 더불어민주당이 너무 강하니까 대항하는 하나의 전략적 수단으로 가능할  수 있다. 살기 위한 방편이니까.

“햇볕정책 부정 아냐…호남 배제하고 무슨 의미 부여하겠나”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연대’ 문제가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정리가 안됐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연대에 부정적인 분들은 유승민 대표가 진의는 아니라고 하지만 국민의당에게 햇볕정책과 호남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며 반발하고 있는데.
자기들의 방어수단 개념이다. 햇볕정책이나 압박정책은 북한의 핵이 없을 때 할 수 있는 정책이었는데 이제는 국면이 바뀌어졌다. 북한의 핵을 대항할 수 있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 그런데 무슨 햇볕이 있고 달빛이 있겠나. 달빛도 아니고 햇볕도 아니고 이제는 북한의 핵문제를 대항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나와야 한다. 국민통합포럼에서 세미나를 열고 햇볕정책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했는데 서로 이의가 없었다. 햇볕정책도 그때 당시에 필요한 정책이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압박 정책도 그때는 필요한 정책이었다. 언제 대화를 안해보겠다고 한적은 없다. 햇볕정책이 걸림돌이 될 것은 없다. 두 번째 호남 배제는 아니고 꼭 배제한다면 너무 과거 기득권에서 정치공학적으로 간 분들은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면 지금은 그런 패권을 다 버리고 새로운 들판에 나와서 새로운 미래의 시대정신에 맞는 정치세력을 만들어보고 싶어하는데 문제점이 있는 분들이 자유한국당에는 친박 패권세력이 있듯이 국민의당에도 그러한 부류에 있는 분들은 접하기 어려울 것 아니냐는 이야기다. 호남을 배제하고 무슨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나.

-달라진 북핵 현실에 맞는 새로운 대북 전략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지 기존의 햇볕정책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인가.
그렇다.

“추가 탈당 문제, 유승민 대표 리더십에 달려”

-12월 중순까지 중도보수통합의 성과가 없을 경우 추가 탈당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현장에서는 그런 개연성을 갖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의 새로운 정치 정체성을 가다듬고 미래에 우리가 고통을 겪더라도 어떻게 가자는 것이 서로 공유가 되면 그런 문제가 잦아들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 문제가 또 일어날 수 있다. 그 문제는 유승민 대표의 리더십에 달려있다.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사진 이은재 기자></div>
▲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사진 이은재 기자>

-12월 중순이면 얼마 안남았는데.
몇 명 탈당하려고 하는 분들도 자기 뜻보다도 더 중요한 게 지역의 도의원, 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그들의 요구에서 현실적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 미래에 내 정치 생명에 이 길이 훨씬 낫다고 확신한다면 그것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본다.

“유승민 1‧2차 탈당보며 많이 달려져, ‘혼자 정치하는게 아니다’ 느낀 듯”

-유승민 대표가 친화력이 없고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게 유승민 대표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장점이라면 흔들리지 않는 소신과 신념이다. 그러나 그 소신과 신념에 맞지 않는 분들에 대해 과거에 배타적인 부분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1차, 2차 탈당 상황을 보면서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아 혼자 정치하는 게 아니다’라는 것을 피부로 느낀 듯하다. 이번에 당 대표로 나와서는 정말 민주적으로 다 껴안고 토론도 마음껏 하게 한다. 최고위원회의때마다 일반 의원들까지 초청해서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을 많이 보인다.

-유승민 대표는 지금 심판대에 올려와 있다고 보여지는데.
자기 스스로 인정한다. 죽음의 계곡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한국당에 갔다가 지방선거 끝나고 다시 오겠다는 의원들도 있어”

-중도보수통합 문제에 대해 어찌 예상하나.
이런 이야기까지 하는 의원분들도 있다. 자유한국당에 갔다가 내년 지방선거 끝나고 다시 오겠다고.  현재 자유한국당은 맞지 않지만 지방선거에서 내 식구들을 위해서 갔다가 다시 오겠다고 한다. 총선은 함께 가겠는데 이번에 지방선거는 나 때문에 내 식구들을 죽일 수는 없지 않겠느냐는 식이다. 이미 그들은 탈당했는데 자기가 이 당에 있으면 또 그 지역에 공천을 해야하므로 싸움 붙이는 꼴이 된다고 보고 있다. 현실적인 절박함에서 나온 이야기들이다. 

-보수 지지 성향의 국민들은 대부분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바라고 있다. 보수 지지 성향의 국민들이 바른정당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저렇게 펄펄 날고 있는데 너희들끼리 쪼개져서 뭘 하겠냐는 것이다. 지금 바른정당이 들판에 나와서 무슨 일을 하는가가 안 보이는 것이다. 너무 큰 더불어민주당이 저렇게 폭주하는데 대항해야지. 대항하려면 하나로 묶어야지 힘도 없으면서 그렇게 있냐는 식이다. 그것은 현실이다.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에서 뭐하려 나왔나. 들판에 나온 것은 보수 혁신을 해보자고 나온 것 아닌가. 이대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으니까 우리가 그런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나온 것 아니냐. 그런 이상을 위해서는 고통은 따를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살리자는 정치운동을 하는 것인데 그런 명분 목표 비전이 더 큰 사람은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다. 그런 비전을 갖고 유승민 대표가 설득력 있게 끌고 가느냐에 따라서, ‘야 앞으로 뭔가 기회가 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합리적 진보-혁신 보수 묶으면 시너지”

-총선에서 국민들이 평가를 하겠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너무 치명타를 입으면 총선까지 가기도 힘든데, 보수 지지자들은 보수가 사는 길을 보수 혁신으로 보지 않는 것 같은데.
자유한국당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대항하기 위해서 간다고 해서 얼마나 올라갈 것인가. 당선권 내에 들 만큼 올라갈 것인가. 아니라고 본다. 그러면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야 한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이 70%라고 하면 진짜 지지하는 사람은 35% 절반이다. 나머지 반은 보수에서 저쪽으로 간 사람이다. 나머지 35%가 더불어민주당이 잘못하면 자유한국당으로 갈 것이냐. 안 간다고 본다. 패권에 질렸기 때문이다. 중간지대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합리적 진보와 보수 혁신을 묶으면 시너지가 일어난다. 유승민, 안철수 대표가 전국을 순회토크한다든지 하면, 지난 5월 대선에 나온 후보 4명 가운데 2명만 남았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국민들이 미래의 대통령 후보로 나갈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됐고 나머지는 안철수 유승민 대표 아니겠나. 누가 또 있나. 유승민 안철수 대표가 휘젓고 다니면 새로운 세계가 열릴 수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유승민 대표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이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를 어찌 꾸리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
거기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국민통합포럼을 만든 것이다. 제3당체제가 나와야 제가 정치지향점으로 생각하는 지역장벽 깨고, 동서통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양당체제로는 과거로 회귀돼버리니까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 지역이나 이념을 벗어날 수 없다. 제3당 체제가 됐을 때 벗어날 수 있고 제3당이 다음 총선에서 지지를 두 번째로 받는 정당이 되든지 1등 정당이 되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는 어찌 예상하나.
지방선거도 이번에 그런 식으로 잘만 묶어진다고 가정하면 유의미한 득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3당, 4당인데 2당으로 갈 수도 있다고 본다. 국민들이 고리타분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다는 아니다.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가 나오길 고대하고 있는 분들도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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