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충남도(지사 안희정)의 인사혁신이 다시 한 번 전국에서 주목 받았다.

지난해 ‘지방인사혁신대상’ 우수상과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인사혁신 경진대회는 행안부가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성과 및 전문성 제고’, ‘지방인사혁신’, ‘가족친화적 공직문화 조성 등 일하는 방식 개선’ 등 3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지난 12일 오후 열린 올해 경진대회에는 도를 비롯해 지난 1∼2차 서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전국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소통•존중•배려의 인사 운영으로 지방정부 인사혁신 선도’를 주제로, 직원과의 소통을 관점으로 추진한 쌍방향 인사정보통합관리시스템 기능 보강, 인사혁신 동아리 운영 등 인사혁신 대표 성과를 발표했다.

또 직원 승진•전보 인사 등 인사 운영 알권리 강화를 위해 추진한 발탁승진 제도화, 직위공모제 운영 방안 수립, 도지사 표창 수상자를 배려한 수상자 입장의 도지사 표창장 도안 개선 시행 등의 성과도 소개했다.

이 중 특히 인사혁신동아리는 직원 입장에서 보다 나은 인사 운영 방안을 학습•연구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운영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전보 인사 부분에서는 주요 과장•팀장 직위공모 본격 시행을 위해 대상 직위 선정에 직원 설문조사 등을 기초로 진행한 점, 승진 부분에서는 예측 가능한 인사 시스템 구축 등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해 온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이밖에 직원 입장에서의 표창장 개선, 직원 심리 치유를 위한 공감센터 운영 등 직원 중심의 인사 운영이 이번 수상을 뒷받침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