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네덜란드 대표팀 얀 블록하위선 / 연합뉴스
▲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네덜란드 대표팀 얀 블록하위선 / 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한국의 개고기 식용 문화를 비난한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얀 블록휴이센의 발언과 관련 네덜란드 측이 공식 사과했다.

22일 예룬 베일 네덜란드 선수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국문화를 존중한다”며 “얀이 동물 애호가라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일 뿐 의도를 갖고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왜 얀이 직접 사과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정이 있어 선수촌에 머무르고 있다”며 “대신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후 인터뷰를 통해 다시 사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 직후 얀 블록휴이센은 기자회견에서 “이 나라에선 개들을 잘 대해달라”고 말해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조롱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었다.

이에 대해 당시 그는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