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 총무본부 부본부장 활약
-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경험으로 중앙 정부 인맥 강점
- 금천에서 중·고등학교 졸업, 자녀들도 금천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금천 사람 강조
- ‘정이 통하는 살기 좋은 금천’ 목표로 구민중심·서민중심·현장중심 3대 구정원칙 제시


[폴리뉴스 김석 기자] 참여정부와 국민의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유성훈 전 민주통합당 사무부총장이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 선거사무소에서 금천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출마선언에 앞서 지난 2일 선관위에 금천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주민과의 접촉을 늘리며 인물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선대위 총무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500여억원에 이르는 선거비용 관리와 집행을 담당해 엄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1989년 평민연 일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이후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일한 경험을 갖고 있어 문재인 노무현 김대중 세 대통령과 직접 인연이 있는 흔치 않은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따라서 중앙 정치무대의 두툼한 인맥은 유 후보의 큰 자산이다.

유 후보는 지역에 있는 강서중학교(현 세일중학교)와 문일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자녀들도 모두 금천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는 점을 내세워 “금천에서 자란 금천사람”임을 강조했다. 지역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어 지역에 맞는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고 실천 가능한 공약들만 제시한다는 원칙하에 정책을 가다듬고 있다.

유 후보는 오랫동안 금천에서 살아온 금천구민들의 정서와 바람을 담은 “정이 통하는 살기 좋은 금천”이라는 슬로건을 밝혔다. 서울의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을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유 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을 금천 도약의 기회로 활용해 구민중심, 서민중심, 현장중심의 원칙을 바탕으로 금천의 발전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금천형 도시재설계로 다시 뛰는 금천, 지속적인 생활안전과 복지 인프라와 생태계 구축으로 안전한 금천, 일관된 교육특구 추진으로 돌아오는 금천, 획기적인 일자리 확충으로 따뜻한 금천을 4대 구정 목표로 제시하고, 금천의 최대 현안인 신안산선, 종합병원, 공군부대 이전 문제는 구청 청사에 현황판을 만들어 직접 챙겨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과제별 세부 공약은 정책발표회를 통해 수시로 실천방안과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공약을 만드는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과의 정책간담회를 적극 활용해 제안된 정책을 적극 수용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공약을 제시하는 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해 주민의 자치 의지를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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