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주권 전시관'에 비치된 여러 종류의 독도관련 홍보 안내서에 '일본 외무성'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 / 서경덕 교수제공
▲ '영토·주권 전시관'에 비치된 여러 종류의 독도관련 홍보 안내서에 '일본 외무성'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 / 서경덕 교수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지난 1월 일본 도쿄 히비야공원 내 시세이회관 지하 1층에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을 펼치는 ‘영토•주권 전시관’이 개관돼 큰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3월부터는 온오프라인에서 홍보를 강화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앞서 이곳을 다녀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그간 주중에만 개관했던 전시관을 주말에도 개관한다고 하여 직접 방문해 봤는데 오전시간부터 관람객들이 꾸준히 방문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14일에는 처음으로 주중 개관시간을 한 시간 더 연장하기도 했고, 지난 17일에는 첫 토요일 개관을 진행한 것인데 이는 직장인들을 위한 조치였다고 전시관측이 밝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난 2월 시마네현청 내 독도 전시실도 다녀왔는데 그 곳을 축소해서 도쿄로 옮겨 놓은 듯 했지만 각 종 홍보물에 ‘일본 정부(외무성)’라는 단어를 강조해 만든 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에 응한 사람, 또는 퀴즈에 응답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도가 일본땅으로 표기된 지도, 독도 설명이 들어간 각 종 문구류 등 다양한 상품을 나눠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이번 도쿄 독도 전시관의 전시물에 대해 무엇이 잘못 됐는지, 일본의 억지 주장이 왜 잘못된 것인지에 대한 ‘독도 사이버 전시관’을 조만간 개설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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