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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11일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6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는 등 다소 주춤했지만 3번과 4번 타자를 연이어 돌려 세우는 삼진 행진을 선사했다.

특히 그는 6회까지 90개의 공을 던지면 무려 삼진 8개를 잡아내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여기에 팀 타선까지 터져 결국 다저스는 4-0 승리를 따냈고 류현진 역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호투 속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7.36에서 2.79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