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다가오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매년 5월 9일을 반려동물 입양의 날 ‘오구데이’로 기념할 것을 제안했다.
 
‘오구’는 카라의 대표이기도 한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나오는 백구 이름으로, 유기견 보호소와 개농장에서 구조한 백구 두 마리가 연기했으며 이후 두 마리 모두 새로운 가족을 만나 제 2의 견생을 보내고 있다.
 
카라의 한 관계자는 오구데이를 제안한 이유에 대해 “점차 우리 사회도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가정의 달 5월에 반려동물의 날이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에서 출발했다”고 했다.

이어 “영화 안팎에서 따뜻한 의지가 되어준 오구를 모티브로 5월 9일을 반려동물 입양의 날 ‘오구데이’로 정했다. 앞으로 오구데이가 널리 알려져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구데이에 시작되는 두번째 프로그램 ‘오구들 가족찾기’는 카라에서 그동안 구조한 백구들15마리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프로젝트로, 우리 곁의 또다른 오구들의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 9일부터 가족을 기다리는 백구들이 소개될 예정이며 이번 오구데이를 통해 백구를 입양한 가족에게는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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