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성과 위에 민선 7기로 발전·완성"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남경필 후보 선거캠프)

[폴리뉴스 박예원 기자] '일자리 70만 개 창출', '일자리‧주거‧교통이 하나 된 여유로운 경기도', '남북 교류 협력을 통한 신(新)유라시아 시대'.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의 주요 정책이다.

남 후보는 23일 <폴리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4년의 임기는 짧다. 규모 있는 정책은 임기 말에 첫삽을 뜨는 경우가 많다"며 "민선 6기로 만들어낸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라는 성과를 민선 7기를 통해 더 발전시켜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재 민생경제가 너무 어렵다. '경제도지사'로서 대한민국 성장 동력,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 이미 민선 6기에서 증명했으며, '반듯한 새로운 일자리 70만 개 창출', '광역서울도' 등을 통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지역 민심에 '북미정상회담', '드루킹 특검', '혜경궁김씨 등 각종 의혹' 등의 민생 문제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나는 철학과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다.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 피부에 와닿는 정책인지의 여부가 민심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편집자주) 시사1번지 <폴리뉴스>는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알권리와 바른 선택을 위해 후보자 서면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번 인터뷰는 6개의 공통질문을 통해 각 당 후보자들의 정책과 인물을 충실히 전달, 유권자들이 후보자 간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본 인터뷰는 월간 <폴리피플> 6월 호에도 실린다.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남경필 후보 선거캠프)

<다음은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일문일답.>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배경과 취지를 밝혀달라.

경기도정을 더 잘 해서 완성하고 싶다. 민선 6기는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위해 노력했다. 민선 7기에서 더 발전시키고 싶은 목표와 자신감이 있다. 4년의 임기는 짧다. 규모 있는 정책은 임기 말에 첫삽을 뜨는 경우가 많다. 일자리, 안전, 따뜻한 공동체는 경기도민의 자긍심으로 다가섰다. '잘했으니 더 시켜보자'는 도민 반응이 가장 큰 출마의 배경이다.

현재 민생경제가 너무 어렵다. 경제도지사로서 대한민국 성장 동력,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싶다. 민선 6기에서 대한민국 일자리를 절반 넘게 만들어내며 증명했다. 민선 6기의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라는 성과 위에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기는 '경제도지사'가 될 것이다. '반듯한 새로운 일자리 70만 개 창출', '광역서울도' 등을 통해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지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또한 유권자들이 무엇을 가장 바라고 있다고 생각하나.

지금은 일자리가 복지인 시대다. 도민들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바랄 것이다. 따라서 최대 관심사이자 현안은 일자리와 지역 경제이다. 국가 실업률이 17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일자리는 경기도의 자부심이다. '대한민국 1등 지자체'가 선도할 것이다.

수도권 규제 철폐와 균형 발전도 최대 현안이다. 수도권과 북부지역은 중첩 규제로 30년간 불이익을 받아왔다. 경기북부는 수도권정비권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팔당특별대책지역,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등 다양한 규제로 묶인 '규제 백화점'이다. '규제프리존' 또는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해 해결해 나갈 것이다. 선거 때마다 분도론 주장이 나오지만 더 크게 판을 짜야 한다. 경기도를 나누는 게 아닌, 경기도와 서울을 하나로 묶는 광역서울도가 그 해법이다.

도민들은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원할 것이다. 민선 6기 성과를 지속해 도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면서 미래의 비전까지 제시하겠다. '더 행복한 경기도', '내 삶에 희망이 되는 경기도'로 만들어가겠다. 변함없이 일자리 걱정 없는 경기도,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경기도, 더 따뜻하고 건강한 경기도의 모습을 지속시키겠다.

▲6.13 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주요 정책과 핵심 선거공약은 무엇인가.

첫째는 경제는 심리, 투자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치적 안정과 정책·예산을 뒷받침할 것이다. 투자를 꺼리는 불확실성은 안보와 정치에서 온다. 경기도는 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하겠다.

둘째로 혁신성장을 축으로 반듯한 새로운 일자리 70만 개를 창출해내겠다. 광역서울도 형성과 규제 혁신, 권역별 테크노밸리의 차질 없는 조성을 이루어가겠다. 그리고 일자리, 경제성장,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지속 및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공유와 개방, 혁신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

주요 정책 및 공약으로는 '일자리 70만개 창출 위한 5대 핵심공약'(△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생태계 구축 △일자리 걱정 NO! 기본근로권 보장  △경기도 강소기업 3100 플랜  △소상공인의 든든한 파트너  △농축산물 판로 걱정 NO!), '일자리·주거·교통을 하나로! 여유로운 경기도' (△경기도형 주거복지 추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실현 △경기도 전역 골든타임 내 출동 완료 △쾌적하고 촘촘한 생활안전망 구축), '남북 교류협력을 넘어 신(新)유라시아 시대로'(△한반도경제권의 중심 경기도 형성 △환서해경제협력벨트 △접경지역평화벨트 구축) 등이다. 비핵화를 전제로 평화테크노밸리 등을 조성해 남북 상생을 위한 담대한 도전을 해나가겠다.

▲후보자 본인의 강점, 약점과 최대 경쟁 후보(1인)의 강점, 약점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제 강점은 민선 6기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든 것이다. 보수개혁, 권력분산이라는 소신은 강점이자 약점이라 하겠다. 반대로 상대 후보인 이재명 후보는 이슈 생산 능력은 강점이나 갈등과 대립의 리더십,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불안하고 독선적인 행정 등은 약점이다. 또 경기도지사 후보로서의 인격과 자질을 갖추지 못한 것도 가장 큰 약점이라고 본다.

▲정국 현안이 지역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시는지, 또 그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민생문제가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다. 북미정상회담은 중요한 현안이다. 선거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영향을 미쳐서도 안 된다.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는 정치가 아닌 안보와 미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정치가 개입하면 안 된다. 또 '드루킹 특검'은 대통령 최측근이 연루된 사건이다. 조직적으로 여론을 호도한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철저한 수사와 진상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혜경궁김씨' 등 각종 의혹도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나온 의혹으로, 여전히 국민들은 진상을 궁금해하고 있다.

저는 철학과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다. 누가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또 누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 생산적 리더십을 가졌는지 도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다.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 피부에 와닿는 정책인지 여부가 민심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후보자의 선거 전략과 캐치프레이즈, 선거캠페인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

'경제도지사, 더 잘하겠습니다'. 검증된 경기도지사, 안정된 경기도정 이끌 수 있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 민선 6기 성과와 민선 7기 준비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철학을 부각시킬 것이다. 또 일자리와 경제문제, 통합과 협지의 리더십을 강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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