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출구조사 40% 이상 지지 얻어…한국당은 TK사수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3일 오후 서울국제선거포럼에 참석한 세계 각국 선거관계자 등이 서울 성북구 경동고 투표소를 방문, 선관위 직원과 투표 과정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div>
▲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3일 오후 서울국제선거포럼에 참석한 세계 각국 선거관계자 등이 서울 성북구 경동고 투표소를 방문, 선관위 직원과 투표 과정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6.13 재보궐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4곳, 자유한국당이 2곳에서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다.

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MBC·KBS·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4곳에서 앞서나갈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한국당은 2곳에서 우세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주도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강원도 민주당 우세…박원순 55.9% 우세 예측 김문수·안철수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55.9%로 우세했고, 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21.2%,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18.8%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9.3%, 한국당 남경필 후보가 33.6%,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4.2%, 정의당 이홍우 후보가 2.2%, 민중당 홍성규 후보가 0.7%로 나타났다.

인천시장도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59.3%, 한국당 유정복 후보가 34.4%,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가 4.0%, 정의당 김응호 후보가 2.3%로 집계됐다.

2파전 양상을 띠는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66.6%, 한국당 정창수 후보가 33.4%로 나타났다.

▲영남권 양분…TK는 한국당·PK는 민주당 우세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영남권에서는 한국당과 민주당이 각각 양분해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장 선거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임대윤 후보는 41.4%, 한국당 권영진 후보는 52.2%,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는 6.4%로 나타났다.

경북도지사는 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34.8%, 한국당 이철우 후보가 54.9%,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가 8.3%, 정의당 박창호 후보가 1.9%로 집계됐다.

야도(野都)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58.6%, 한국당 서병수 후보가 35.4%,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가 3.4%, 정의당 박주미 후보가 1/4%, 무소속 이종혁 후보가 1.4%로 조사됐다.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55.3%, 한국당 김기현 후보가 38.8%, 바른미래당 이영희 후보가 1.8%, 민중당 김창현 후보가 4.1%로 나타났다.

경남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56.8%, 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40.1%,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가 3.1%로 나타나, 민주당 김경수 후보의 당선이 예측된다.

▲호남권 민주당 독식…70% 이상 지지
민주당과 평화당의 맞대결이 예상된 호남권은 민주당이 독식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화의 도시, 광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이용섭 후보가 83.6%, 바른미래당 전덕영 후보가 5.1%, 정의당 나경채 후보가 6.2%, 민중당 윤민호 후보가 5.0%로 조사됐다.

전북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송하진 후보가 75.0%, 한국당 신재봉 후보가 1.5%, 평화당 임정엽 후보가 17.8%, 정의당 권태홍 후보가 4.2%, 민중당 이광석 후보가 1.4%로 나타났다.

전남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82.0%, 바른미래당 박매호 후보가 2.6%, 평화당 민영삼 후보가 8.3%, 정의당 노형태 후보가 3.4%, 민중당 이성수 후보가 3.8%로 예측됐다.

▲바로미터 충청권도 민주당…제주 무소속 원희룡 우세
충청권도 민주당 후보가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60.0%, 한국당 박성효 후보가 29.4%,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가 8.5%, 정의당 김윤기 후보가 2.1%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72.2%, 한국당 송아영 후보가 18.0%,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가 9.8%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63.7%, 한국당 이인제 후보가 34.6%, 코리아 차국환 후보가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65.4%, 한국당 박경국 후보가 26.6%,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가 8.0%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원희룡 후보가 50.3%로 앞서나갔다.

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41.8%, 한국당 김방훈 후보 3.0%,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1.6%, 녹색당 고은영 후보 3.%로 집계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