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말씀드릴 기회 가질 것"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개표상황실을 찾아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폴리뉴스).

[폴리뉴스 박예원 기자]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3위에 그치게 된 데 대해 "서울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13일 제7회 지방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방문해 이 같이 말하며 "부족한 제게 보내주신 과분한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은혜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을 채워야 할지, 이 시대 제게 주어진 소임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겠다"며 "따로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는 단일화 양보를 요구했던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24.6%)와도 7%의 차이를 내는 등 17.6%의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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