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 "4단계 안전망 구축 7기 임기 중 완료"

김해 명동 정수장 전경<br></div>
2018.7.18 [김해시 제공=연합뉴스]
▲ 김해 명동 정수장 전경
2018.7.18 [김해시 제공=연합뉴스]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인구 80만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도시설 안전망 구축 4단계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1단계는 현재 명동정수장과 삼계정수장 간 상호 연계할 수 없는 관로 구조를 네트워크화해 단수사고는 물론 시설개량 공사 때 긴급 대처할 수 있는 수량을 확보하고 단수 없이 연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시는 195억원을 투입, 지름 800mm 수도관을 4.2km 구간에 설치하는 공사를 2019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으론 2019년까지 217억원을 들여 삼계정수장 배수지 증설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4만2천t인 삼계배수지 용량에 2만3천t을 추가, 급수량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 기반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긴급사항 발생 때 최대 12시간 용수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다음엔 현재 단일 도수관로를 운영 중인 창암취수장에서 생림가압장 구간 관로를 복선화해 안정적인 취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2011년 1월 생림가압장 도수관로 누수가 발생하자 나흘 동안 시 전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385억원을 들여 창암취수장∼생림가압장 구간 6.89km에 지름 1천650mm 도수관로를 매설하는 공사를 7월에 착공, 2021년 7월 복선화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장유, 진영, 진례, 주촌 등 명동권역에 추진 중인 도시개발 및 택지개발 사업으로 용수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 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명동정수장 용량을 증설할 예정이다.

1일 10만5천t인 시설 용량에 1일 4만t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202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인구 80만 대비 수도시설 안전망을 민선 7기 임기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라며 "안전망 구축이 완료되면 상수관로 사고 시에도 비상공급을 통해 김해 전역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b940512@yna.co.kr

<출처 : 연합뉴스 보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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