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총선서 150석 획득…대선서 집권당 될 것"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당대표 출마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당대표 출마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3일 바른미래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 선언과 함께 “바른미래당의 완벽한 통합을 기반으로 야권통합을 주도하고 바른미래당을 야권정계개편의 중심축으로 이끌고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바른미래당 발 야권재편은 한국 정당정치가 회복되는 출발점"이라며 "2020년 원내 과반의 제1당으로 우뚝 서고, 2022년 집권으로 국민께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2020년 총선에서 150석 이상을 획득해 집권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그 여세를 몰아 2022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집권당이 되겠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바른미래’로 이끌겠다”고도 다짐했다. 

장 이사장은 바른미래당에 대해 “기득권 양당 정치구조의 혁파를 외치며 내세운 새정치를 이끌만한 새로운 가치도, 인물도, 정책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서로 갈등과 분열만 반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가 앞장서 낡은 제도의 틀, 낡은 사고, 낡은 인물을 파격적으로 혁신하고, 당내 계파간 갈등을 치유하여 국민대통합정당으로 다시 출발하겠다"며 “각계각층의 새롭고 유능한 인물들과 청년과 여성을 비롯한 신진 정치지망생들을 대거 유입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거대한 융합정당’으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의 한국 정치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갈수록 오만하고 독선적으로 되어가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야당다운 야당, 강력한 야당을 복원하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분말처럼 깨져버릴 정당, 해 뜨면 안개 걷히듯 사라질 정당이 야당이라며 자리만 차지하고 일을 하지 않고 있으니 문재인 정권의 독선, 독단, 독주가 판을 치고 있다”고 비판하며 “강력한 야당, 힘 있는 야당을 만들어서 실패의 길로 가고 있는 정부여당이 대안이 없어 다시 집권하는 일은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