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9.2전대 나서지 말고 희생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허점도 바른미래당 전 김해시장 후보가 7일 바른미래당 9.2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허 전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라이언 일병 구하는 심정으로 당을 위기에서 구하고자 바른미래당 당대표 경선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허 전 후보는 "구시대 인물이나 현역 의원은 국민에게 너무 식상해 있어 당의 위상 재고에 한계가 있음을 봐왔다"면서 "'미래를 위한 바른 정치 바른미래당'이라는 간판이 되려면 새로운 사람, 참신한 사람, 봉사하며 살아온 사람, 편파적이지 않는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함과 허물도 많지만 이런 점에서는 제가 바로 그 사람임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저는 바른당도 국민의당 출신도 아니며 아무런 당직도 없는 순수한 당원이며 그리고 NGO학문을 강의하며 사회복지법을 연구해 온 법학자이며 또 지방에서 서민과 약자들의 법률과 민생 대변인으로 살아온 자연인이기 때문에 당의 불협화음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 허 전 후보는 현역 의원을 향해 "국민들이 보시기에 인정할 만한 근신하는 자세로 겸손히 연구하며 민생현장을 두루 다니고 입법 활동을 해야 될 것이며, 당 대표 후보 경선에 나서지 말아야 국민들이 우리당을 새롭게 바라보게 될 것"이라면서 "그간의 경륜으로 정치 경험이 없는 참신한 당 대표를 도와주며 당을 위하여 헌신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의 당대표 등이 되고자 하는 분들은 금번 전당대회만큼은 구태의연한 자세를 버리고 정말 1명의 라이언 일병(바른미래당)을 구하기 위하여 8명이 희생하는 마음으로 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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