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이재명 등 부정적 이슈 발생과 경제 불안감이 영향 미쳐”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8월2주차(6~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1%포인트 떨어진 55.9%로 나타났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야당의 ‘평양올림픽’ 공세가 집중된 지난 1월 4주차 56.7%보다 낮은 것으로 취임후 최저치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도 지난주 보다 4.2%포인트 오른 37.9%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사를 진행한 알앤써치 김미현 소장은 이 같은 하락세에 대해 “김경수‧이재명 논란과 같은 부정적인 이슈의 연이은 발생과 함께 경제관련 불안감이 주요 지지층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연령별 조사에선 40대에서 64.1%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50.4%로 가장 낮았다. 이어 30대(60.1%), 19세 이상~20대(53.5%), 50대(52.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82.5%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은 38.9%로 가장 낮았다. 부산‧울산‧경남(45.7%)에서는 50%선에 못 미쳤다. 서울(60.6%)은 60%선이었고 경기·인천(57.1%)과 충청권(53.9%)은 50%대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성인남녀 1205명(가중 12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5%,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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