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석탄 국내 반입에 대해 정부 수사중…조만간 결과 발표할 것”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br></div>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논란과 관련, 전날(8일) 미국 국무부가 ‘한국을 신뢰하고, 공조유지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논평을 낸 것과 관련해 “북한산 석탄 반입 논란과 온갖 억측과 왜곡을 해왔던 일부 공세가 잘못된 것임이 이 논평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가진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양국은 (대북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이번 건(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에 대해 미국의 조사 의뢰를 받아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금도 미국과 협조하고 있다”며 “관련내용을 공개하지 못한 것은 조사가 진행 중이었고 조사대상선박도 9척이나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미국 국무부가 확인한 것처럼 정부는 UN안보리 제재에 협조하고 있다”며 “정부는 조사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의 대규모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도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삼성의 투자계획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대기업의 이익을 자사주 매입보다는 국민경제 선순환 구조에 보탬되도록 생산적 재투자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 투자계획이 진행돼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열리는 이개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농식품부 장관 인사청문회 절차가 조속히 진행돼야 농정 공백 메꿀 수 있다”며 “(이 후보자는) 전문가로써의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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