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전체 ‘이32% >김22%-송22%’, 민주당 당원 ‘이38% >김28%-송23%’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8.2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와 관련 이해찬 후보가 국민, 민주당 지지층, 민주당원 등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 김진표·송영길 후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당 8·25 전대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9일 실시한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해찬 후보가 31.8%로 김진표 후보(22.4%)와 송영길 후보(21.6%)에게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와 송 후보는 초박빙의 격차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은 12.9%, ‘잘모름’은 11.3%로 집계됐다. 

8·25 전당대회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민주당 지지층(1,056명, ±3.0%p)에서는, 이해찬 후보 38.5%, 송영길 후보 22.3%, 김진표 후보 21.4%로, 이해찬 후보가 송영길 후보에 오차범위 밖인 16.2%p 격차로 앞섰다. 송영길 후보와 김진표 후보는 0.9%p 초박빙 접전 양상이었다.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에 실시한 1차 조사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35.7%, 송영길 후보가 17.3%, 김진표 후보가 14.6%로 집계됐는데, 약 1주일 사이 다소 변화는 있지만 여전히 이해찬 후보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송영길·김진표 후보가 2위를 두고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 지속됐다.

민주당 당원(339명, ±5.3%p)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37.8%로 민주당 지지층에서와 거의 비슷한 가운데, 김진표 후보가 28.3%, 송영길 후보가 22.9%로, 김 후보가 송 후보를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주당 차기 당대표 당선가능성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해찬 후보가 50.6%, 김진표 후보 18.2%, 송영길 후보 17.1%로, 민주당 지지자 대다수는 이해찬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1.3%(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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