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생명>
▲ <사진=삼성생명>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지난해보다 178% 증가한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560억 원으로 전년 동기(3805억 원)대비 178%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 보유 지분 중 일부 매각에 따른 이익(7515억 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신계약 가치는 30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보장성APE(연납화보험료)를 중심으로 신계약APE가 증가했다. APE는 신계약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수익지표로 보험회사의 성장성 판단 지표로 활용된다.

수입보험료는 2.4% 감소한 5조2787억 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285조2000억 원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보장성 보험을 중심으로 신계약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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