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일요일인 8월 12일 12시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고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또한, 내일(13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수산(양식), 농업, 가축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덩부했다.

제 14호 태풍 야기(YAGI)가 예상과는 달리 이동경로를 바꿔 중국으로 향해 무더위에 지진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가운데 제15호 태풍 리피(LEEPI)가 발생해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오전 3시경 괌 북쪽 약 810km 부근 해상에서 제 15호 태풍 리피(LEEPI)가 발생했다.

태풍 리피는 12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96 헥토파스칼(hPa)의 약 소형급 세력으로 매시 17km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리피는 13일 오전 9시경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라피는 14일 오전 9시경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 무더위를 식혀 주는데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태풍 야기는 12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90 헥토파스칼(hPa)의 약 소형급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12km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태풍 야기는 13일 오전 9시경 중국 상하이 남서쪽 약 12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 후 14일 오후 9시경 칭다오 서쪽 약 28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4호 태풍 야기는 당초 북한을 관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북동쪽으로 이동 할 것으로 전망 됐지만 이동 경로를 중국 내륙으로 확 바꿔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15호 태풍 리피(LEEPI)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포의 이름이다.

이 태풍은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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