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BMW 화재 피해자 소환 조사 예정

지난 12일 오후 10시 5분경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에서 광주 방향으로 달리던 BMW 520d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약 10분 만에 진화됐다.<사진=하남소방서 제공>
▲ 지난 12일 오후 10시 5분경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에서 광주 방향으로 달리던 BMW 520d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약 10분 만에 진화됐다.<사진=하남소방서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정부가 BMW 운행정지 명령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BMW 차량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후 2시경 인천 중구의 한 운전학원 인근에서 정차 중이던 BMW 120d의 조수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학원 직원들이 학원에 있는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오후 10시 5분경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에서 광주 방향으로 달리던 BMW 520d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약 1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전소로 소방당국 추산 약 3천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차량은 2015년식 BMW 520d 모델로 이번 리콜 대상이다.

이로써 BMW화재는 올해에만 38번째로 8월 한 달 10번째다.

한편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3일 오후 2시 BMW 화재 피해자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9일 ‘BMW 피해자 모임’ 회원과 차량 화재 피해자 등은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BMW의 결함은폐 의혹을 수사 요청하는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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