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네이버 증권>
▲ <자료=네이버 증권>

[폴리뉴스 한수린 기자] CJ CGV가 2분기 부진한 실적과 터키 리라화 폭락 여파로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3분 기준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8.26% ,4900원 하락한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인 9시 3분에는 52주 신저가인 5만4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2015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9일 공시에 따르면 CJ CGV의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억6600만 원으로 흑자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시장 기대치 100억원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여기에 CJ CGV의 3대 해외 사업장 중 하나인 터키의 리라화 폭락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터키 리라화의 가치가 급락해 2016년 터키 현지 영화관 인수 과정에서 맺은 환 위험을 짊어진 총수익스와프(TRS)계약에서 95억 원의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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