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개혁, 정무수석 적극적 역할 해달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왼쪽)가 13일 오전 국회 당회의실을 방문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을 전달 받은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br></div>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왼쪽)가 13일 오전 국회 당회의실을 방문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을 전달 받은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3차 정상회담은 8월이 가기 전에 열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13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 대표의 당대표 선출 축하를 위해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남북관계에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발전이 북한이 마음 놓고 핵을 폐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남북관계 발전이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한다는 말”이라며 “긴밀한 한미 공조와 함께 동시에 과감하고 자신감 있는 남북관계 발전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난 4개월 동안 판문점 선언 이후에 남북관계가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그런 모습은 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조금 더 과감하고 자신있는 정부의 행보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그는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서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판문점 선언을 시행하고 선거제도 개혁을 완수하면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5당의 창구가 정무수석인 만큼 한병도 정무수석께서 적극적으로 역할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정무수석은 “대표님께선 문 정부의 남북 평화공존에 역점을 두고 있고, 남북정상회담 자문역할을 하시며 지혜와 조언을 주고 계신다”며 “대표님께선 당선 당시 첫 말씀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8월 임시국회에서 민생현안에 대해선 지도력을 발휘해 여야가 공동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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