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홍정열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순천대학교를 찾았다.

김 지사의 순천대 방문은 오는 8월말 교육부 2차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앞두고 박진성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를 만나 대학 현안을 직접 청취키 위해서다.

순천대는 지난 6월 교육부 1차 대학기본역량평가 결과 2차 평가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달 말 2차 평가에서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평가를 받으면 정원감축 권고, 국가 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제한 등으로 대학 운영의 심각한 상황을 맞게 된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지역대학이 어려운 실정이므로 교육부가 평가기준에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역대학의 특수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 차원에서도 자체 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대학과 정부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진성 총장은 “앞으로 ‘순천대 살리기 간담회’를 계획해 도와 함께 대학발전방안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정열 기자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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