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로 신뢰의 전환 이루지 못해…當 위기상태 전환 및 회복 노력해야

 

[폴리뉴스 신건 기자] 민주평화당은 오는 31일 임기를 마치는 장병완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결정했다.

장병완 원내대표와 이용주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장 원내대표는 "5월 중에 새 원내대표 선출을 의총에서 하기로 하고, 그때까지는 원내대표를 계속 하도록 다시 추대를 해주셨다"며 "능력은 부족하지만 당의 화합을 바탕으로 민생, 개혁 입법, 평화, 민주의 당의 가치를 더욱 더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날 의총에서는 당의 화합과 바른미래당 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주평화당 비례대표 의원들 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원내대표는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만 사실상 그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당을 위기 상태로 인식하고 전 의원 중심으로 우리 당원들이 똘똘 뭉쳐서 회복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도 "경제정책의 기본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확인을 했다"며 "현장정치를 강화해 일주일에 두 번씩 현장을 가겠다"고 밝혔다.

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서 이용주 의원은 "현재 무소속 의원 두명을 영입하는 내용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바른미래당 새 지도부가 선출된 후 다시 한 번 비례대표 3인(박주현, 이상돈, 장정숙 의원)의 출당 문제를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9월 2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