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15일 오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서 제 18호 태풍 룸비아(RUMBIA)가 발생했다.

태풍 룸비아는 15일 오후 9시경 서귀포시 남쪽 약 440km 부근 해상을 지나 중심기압 996 헥토파스칼(hPa)의 약 소형급 세력으로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매시 24km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룸비아는 16일 오후 9시경 약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10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북서진하다 17일 오후 9시 상하이 서남서쪽 약 330km 부근 육상을 지나 18일 상하이 서쪽 약 76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야자수의 한 종류다.

13일 홍콩 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16호 태풍 버빙카(BEBINCA)는 15일 오후 9시경 중심기압 992 헥토파스칼(hPa)의 약 소형급 세력으로 중국 잔장 남동쪽 약 40km 부근 해상에서 베트남 하노이 방향으로 서진하고 있다.

태풍 버빙카는 16일 오후 9시경 중국 잔장 서남서쪽 약 22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 후 계속 서진하다 17일 베트남 하노이 남서쪽 약 160km 부근 육상을 지나 18일 베트남 하노이 서남서쪽 약 44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오전 3시경 괌 북쪽 약 81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15호 태풍 리피(LEEPI)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우리나라 남쪽으로 수증기가 유입돼 부산과 울산 등 경남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단비를 내리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