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KCC는 자사 인테리어 브랜드인 홈씨씨인테리어에서 창호를 구입·시공한 고객을 대상으로 13년간 창호 제품에 대한 품질보증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업계 최장 보증기간이다.

KCC는 특정 제품이 아닌 전국 11개 홈씨씨인테리어 매장에서 구입한 모든 KCC 창호 제품에 직접 품질보증을 제공하며, 구매 고객은 별도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13년까지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창틀의 변형 및 뒤틀림, 코너 접합부 파손으로 인한 누수 및 누기 등 구조적 결함이 발생할 경우 13년간 수리와 교환조치를 제공하며 복층 유리 내부 습기, 시스템 창호 하드웨어 파손 등 소모성 부품 손상 시 경우에 따라 5년 혹은 2년간 품질을 보증한다.

KCC는 이번 품질보증제 실시를 계기로 창호 생산업체 품질보증이 일반화된 일본, 미국처럼 ‘창호 10년 이상 품질보증제’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복잡한 유통구조를 지닌 국내 창호시장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고객이 안심하고 창호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KCC 관계자는 “국내 창호 선도기업으로서 품질관리와 시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창호 13년 품질보증제’를 전격 도입했다”며 “KCC는 업계 최장 기간 품질보증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창호 전반의 품질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