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 난관 극복 이해찬”vs“청년 줄 세우는 구태정치”

지난 21일 청년 2300명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하지만 하루 뒤 일부 청년들이 '허위명단'이라고 지적했다.  ⓒ이해찬 후보 캠프
▲ 지난 21일 청년 2300명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하지만 하루 뒤 일부 청년들이 '허위명단'이라고 지적했다. ⓒ이해찬 후보 캠프


지난 21일 전국 청년 2300명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22일 ‘허위명단’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청년지방의원 67명을 비롯한, 청년 2300명은 “어려운 시기에 집권여당의 대표로 국정운영을 이해하고, 굳건하게 난관을 극복해나갈 강직한 사람이 바로 이해찬 후보라고 확신한다”며 이해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해찬 후보는 해당 기자회견을 직접 찾아 이들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 뒤인 22일 ‘공정선거를 바라는 청년당원 일동’이라고 밝힌 이들은 이에 대해 ‘구태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지확인도 없이 중앙당 선관위원까지 급하게 넣은 것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며 “원치 않았던 청년지방의원들의 항의는, 아직도 멀기만 한 청년정치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은 지지한 적이 없다는 청년당원의 빗발치는 항의가 아직도 귓가에 선하다”며 “명백한 허위명단으로 청년당원의 명예가 훼손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은 “청년문제를 진정으로 고민하고 ‘강인한 의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청년정치’부터 존중해 달라”며 “청년들을 분열과 갈등의 장으로 이끄는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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