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 지지세...김진표, 경기권 지지세...이해찬, 노동단체 지지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자들의 환호성이 이어지고 있다.  ⓒ폴리뉴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자들의 환호성이 이어지고 있다. ⓒ폴리뉴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8·25 정기전국대의원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2020년 공천권을 쥐게 될 당대표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 된 민주당 전당대회에 1만5000여 명 규모의 대의원들과 함께 일반당원,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본격적인 전당대회 시작 전부터 각 후보들의 이름을 외치며 플랜카드를 흔드는 등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오후 2시께 각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시작되자 그 열기는 더욱 올라갔다. 기호 1번 송영길 당대표 후보에서 시작된 연설로 당내는 당원들의 축제 분위기로 덮였다.

특히 송 후보의 연설이 시작된 이후 인천지역 지지자들은 ‘송영길’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의 연설 중간 중간 이들은 지속적으로 ‘송영길’을 외치며 환호성을 높였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자들의 환호성이 이어지고 있다.  ⓒ폴리뉴스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자들의 환호성이 이어지고 있다. ⓒ폴리뉴스

기호 2번 김진표 후보에 대한 환호성은 수도권 지역위원회 위주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수원·화성·부천·경기 광주 등의 지역위원회가 모인 자리를 기반으로 ‘김진표’를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기호 3번 이해찬 후보에 대한 지지는 지역보다는 금융노조, 전국대학생위원회, 전국노동위원회 등지에서 터져 나왔다. 이들은 플랜카드와 함께 비닐봉지를 흔들며 이해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평소 이미지와 달리 이해찬 후보가 ‘한끼 줍쇼’를 패러디해 ‘한표 줍쇼’라는 메시지를 전하자 웃음을 터뜨리며 ‘이해찬’을 외치기도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자들의 환호성이 이어지고 있다.  ⓒ폴리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자들의 환호성이 이어지고 있다. ⓒ폴리뉴스

오후 6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당대표 투표 결과는 이날 현장에서의 대의원 표심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은 현장투표(45%)와 권리당원 ARS 투표(40%), 전화여론조사(국민 10%·일반당원 5%)를 합산한다.
때문에 이미 종료된 권리당원 ARS 투표 외에 대의원의 현장투표가 전당대회 막바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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