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김진표 둘러싼 치열한 계파싸움 진행 중”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폴리뉴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폴리뉴스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장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고 나가지 않으면 강은 썩을 수밖에 없다”며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지금 우리당에 30대 의원이 한명도 없다. 우리당이 노쇠해져가고 있다”며 “이해찬, 김진표 두 후보님은 훌륭한 우리당의 원로들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당대표가 21대 총선을 맞아 TV 토론에서 야당대표를 제압하고 전국을 땀으로 적시면서 지원유세를 하여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겠냐”며 “강철 같은 체력과 기관차 같은 추진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신한반도 경제구상을 뒷받침할 당대표가 누구냐”고 물었다.

송 후보는 이날 지속적으로 유지하던 평화, 경제, 통합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이야기 했다. 그는 평화와 관련해 “지난 8.15 73주년 경축사에서 밝힌 문재인 대통령님의 남북경제협력과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은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서 대통령님과 함께 교감해온 구상”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시작했고, 노무현 대통령이 뒤따랐고 문재인 대통령이 열어놓은 기적 같은 남북의 평화의 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에 대해선 “기재부 관료들의 사고로 경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대통령의 신북방 정책을 추진해온 송영길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했다.

통합과 관련해선 “이해찬 김진표 후보를 둘러싸고 치열한 세력 계파싸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의 분열이 걱정된다”며 “저 송영길은 계보도 세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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