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9월 2주차(10~11일)에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낙연 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여권주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황 전 총리가 지난달 조사 대비 3.2%포인트 오른 14.1%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이래 최고치이며, 5월에 기록했던 최저점(7.3%)과 대비해 두 배가량 올랐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0.8%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7.5%)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이재명 경기도지사(7.2%), 박원순 서울특별시장(7.0%) 등 3명이 7%대 지지율로 경쟁을 벌였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6.0%였으며,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5.6%)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5.0%),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4.0%),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2.1%)등이 뒤따랐다.
전체적으로 후보군 11명 중 범보수로 분류되는 후보가 3명(황교안·유승민·홍준표), 중도 후보가 1명(안철수), 범진보 분류 후보가 7명(이낙연·심상정·김경수·이재명·박원순·김부겸·정동영)이었다.
황 전 총리의 지지율은 범보수 진영 주자군인 홍준표 전 대표, 유승민 전 대표와 비교해보면 지지기반에서 차이를 보였다. 50~60대 이상 세대, 대구/경북,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응답 결과에서 황 전 총리는 바른미래당 지지층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홍준표·유승민 전 대표를 압도했다.
대구/경북 권역에서 황 전 총리는 15.3%의 지지율로 홍 전 대표(6.9%)와 유 전 대표(4.1%)를 앞섰다. 한국당 지지층 사이에서도 황 전 총리는 41.4%의 지지를 얻어 유 전 대표(5.5%)는 물론 직전 당대표인 홍 전 대표(18.8%)조차 크게 앞질렀다.
2위 이낙연 총리는 4개월째 10%대에서 큰 등락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역적으로는 연고지인 광주/전남북에서 전체 후보군 중 1위(22.4%)를 기록했으며,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평화당 지지층에서 18.8%로 정동영 대표(5.8%)보다도 높았다.
이번 조사에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지난달 대비 1.8%p 반등한 부분이 주목된다. 지난 5월 조사 이후 세 달 연속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3월 최고점(22.4%)에는 크게 못 미쳤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11.7%) 대비 4.7%p 하락한 7.0%로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이는 서울지역 집값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전국 성인남녀 110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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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최근 국내 은행과 금융권에서는 핀테크랩 운영이 한창이다. 핀테크(금융에 IT 기술 접목) 스타트업에 무료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자를 연계하는 등의 지원은 물론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함께 개발한다. 현재 금융권에는 7개의 핀테크랩이 존재한다. KB금융그룹의 ‘KB이노베이션허브’ KB금융과 스타트업이 핀테크 기술과 오픈소스를 연구하고 협업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말까지 업무제휴 79건, KB금융 계열사 투자 134억 원 연계라는 성과를 냈다.KB이노베이션허브가 육성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KB스타터스’도 59개사에 달한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간편결제 스타트업 ‘페이민트’는 최근 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로페이 사업에 참여했다. KEB하나은행의 ‘원큐애자일랩’ 지난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탄생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지난해 10월까지 54개 핀테크 기업을 발굴 및 육성했다.하나은행의 AI서비스 ‘하이뱅킹’은 원큐애자일랩 4기 ‘마인즈랩’의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기술을 은행 플랫폼에 적용해 대화형 금융서비스를 구현한 사례다. 우리은행의 ‘위비핀테크랩’ 지난 2016년 8월부터 17개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했다. 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