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최고의 창업정책은 재기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참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참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2018 실패 박람회’를 찾아 소상공인, 자영업자,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젊은이들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8 실패박람회’는 ‘실패를 넘어 도전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16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됐다. 

실패박람회는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실패 경험이 성장의 발판이 되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의미로 국민의 다양한 실패사례를 공유, 공감하는 장을 마련해 실패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요즘 국민들께서,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다. 다시 희망을 품고 꿈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그렇기에 이 자리가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실패와 재도전에 대한 국민의 희망 메시지를 받아 전시하고 있는 장소에서 ‘국민 모두의 마음과 도전 응원합니다’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업정리컨설팅’ 부스를 찾은 문 대통령은 “가슴 아픈 부서다. 하지만 사업정리도 잘해야 새로운 출발이 가능한 것이겠죠”라고 상담원에게 묻기도 했다.

한편 지난 15일 실패박람회를 찾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혁신 노하우가 선순환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실패기업인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재창업자에 대해 민간 투자와 연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또 “최고의 창업정책은 재기지원”이라며 “정책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실패기업인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기업의 폐업 시 세무절차, 임금체불, 신용회복 문제를 위해 전문가가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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