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두 정상이 펼친 최초의 카퍼레이드로 기록...오후 3시30분 정상회담 시작 

남북 두 정상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백화원 영빈관으로 향하는 길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폴리뉴스(서울프레스센터 촬영화면)
▲ 남북 두 정상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백화원 영빈관으로 향하는 길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폴리뉴스(서울프레스센터 촬영화면)


18일 북한 측은 공식 환영행사를 마치고 ‘백화원 영빈관’으로 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카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해당 카퍼레이드는 남북 두 정상이 펼친 최초의 카퍼레이드로 기록됐다.

이날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10시 21분께 ‘백화원 영빈관’으로 향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출발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차량에 탑승해 창문을 내리고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문 대통령 내외와 김 위원장 내외는 ‘백화원 영빈관’에 예상보다 다소 늦은 11시 17분께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다.

이와 관련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백화원 초대소까지 오는 과정에 시간이 길어진 것은 중간에 카퍼레이드가 있었고, 그리고 많은 북한 주민들이 나와서 연도에서 환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카퍼레이드 녹화영상을 통해 보면 공항에서 두 정상은 각각 차량을 탑승하고 출발했지만 카퍼레이드가 시작되며 동승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카퍼레이드 녹화영상에 공개된 모습 속에서 문 대통령은 차량에 하차한 후 평양 주민들에게 환하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김정은 위원장과 동승 후에는 나란히 오픈카에서 일어나 평양 주민을 향해 함께 손을 흔들었다. 백화원 영빈관으로 향하는 시간동안 평양 주민의 환영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영상 속에선 평양의 생각보다 높은 건물들이 눈에 띄었다.

김 위원장은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해 먼저 차에서 내린 뒤 문재인 대통령을 에스코트하듯 영빈관으로 들어갔다. 한편 영빈관에서 별도 오찬 이후 오후 3시 30분께 정상회담이 예정돼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