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퓨마 1마리가 탈출해 동물원 측에서 행방을 찾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 10분께 대전시 중구 대전동물원에서 퓨마 1마리가 탈출했다.

대전시와 동물원 관계자는 "동물원이 있는 보문산 일원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퇴근길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퓨마는 고양이과에 딸린 짐승으로 아메리카호랑이·아메리카표범이라고도 한다.

몸길이 1.1∼2m, 꼬리길이 60∼78cm, 몸무게 30∼103kg으로 덩치는 크고 몸은 가늘며, 털이 짧고 거칠다.

크기나 몸빛깔에는 지리적 변이가 많으며 한지산은 크고, 남방산은 소형이다. 머리는 나비가 넓고 짧다. 귀는 작고 끝이 둥글다. 몸의 등쪽은 적갈색 ·황갈색 ·회색 ·갈색 등 변이가 많고, 몸 아래쪽은 흰색이며, 귀와 꼬리 끝은 검은색이다.

주로 야행성으로 시각, 청각, 후각에 의존해서 행동한다. 어미를 떠난 새끼 수컷들은 다 자랄 때까지 무리를 지어 다니기도 한다.

성질은 온순해 사람을 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 사람을 공격했다는 믿을 만한 기록이 거의 없기 때문에, 특별히 위험한 동물로 여겨지지 않는다.

평지에서 4,000m 고지에 걸친 평원, 사막, 열대우림 등에 서식한다. 캐나다 서부에서 남아메리카의 파타고니아까지 분포한다.

사진 엽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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